그간 참 분주했습니다.
안녕하다는 안부로 대신한 포스팅입니다.
블친 여러분 다들 건안하시죠?
가장 행복 할 때가 언제냐고요?
이 아이들과 아침을 마주할 때입니다.
비도 먹고 이;슬도 먹으며...
잘 여물어 갑니다.
이 소소함의 일상들은
혼탁해진 뇌를 어린아이 웃음처럼 녹여주지요.
모양새가 좀 떨어지면 어때.
약통을 멀리하려 이슬밭에서 한 두마리 보물찾기하듯...
김장철까진 약속을 지켜 주려는지 대견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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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도 한고랑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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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던 아욱들도 쑥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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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가 무성해 잘라버린 줄기에서
끝끝내 꽃을 피우는 대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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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은 참 영리하고 계절을 직감하나보다?
두이랑 심은 땅콩들이 이래요.
여름이 지나고
지금 이 한장의 검증은...
아시죠? ㅎㅎ
죽정이면 어떠리...
그대가 있어
돋보이는 몇 알의 여문 알맹이들...ㅎ
그렇게 어우러진 공존들...
제게 가을의 첫 인사는
즐거운 시작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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