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나는 재료로 해먹는 요리는 우리 건강에도 좋고, 맛있다.
특히 이맘때부터 먹는 굴은 제철에 많이 먹어줘야 한다.
얼마전 도착한 석화(각굴)로 생굴로도 먹고, 쪄서도 먹고, 튀겨서 먹고, 굴밥까지 해먹었다.
제철에 먹는 <굴요리>를 몇가지 만들보았다.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생굴과 석화찜. 굴밥.
아들이 좋아하는 굴튀김과 두부굴까스를 만들어 보았다.
굴튀김
재료 : 찐굴.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카놀라유.
만들기
1. 찐굴은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2. 튀김용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붓고 끓으면 중간불에서 굴을 튀겨 기름기를 제거한다.
3. 굴튀김을 접시에 담고, 소스(타르타르소스, 케찹)을 함께 낸다.
※ 생굴로 튀겨도 좋지만. 찐굴로 튀기면 비린맛도 덜하고, 튀길 때도 눅눅하지 않아 좋다.
굴밥
재료 : 생굴. 밥. 우엉. 당근. 표고버섯. 청주약간. 양념장(진간장.잔파.홍고추,청양고추,들기름.깨소금)
만들기
1. 우엉, 당근 표고버섯은 채썰고, 생굴은 깨끗이 손질해서 청주를 뿌려둔다.
2. 양념장을 만든다.(진간장. 잔파. 홍고추, 청양고추, 들기름, 깨소금)
3. 오목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달군 팬에 채썬 우엉과 당근, 표고버섯을 볶는다.
4. 채소를 볶은 후 손질한 생굴을 넣어 한번더 볶아준다.
5. 밥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6. 완성된 굴밥은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내어 비벼 먹는다.
※ 우엉은 살짝 쪄서 볶는다.
※ 채소와 굴을 볶을 땐 기름을 넣지 않고 달군 후라이팬에 그냥 볶는다.
※ 양념장을 만들때 고춧가루보다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주면 좋다.
※ 양념장에 넣는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을 넣어도 된다.
※ 보통 굴밥은 밥할 때 위에 무랑 우엉같은 것을 올려서 밥을 하면 더 맛있지만.
전 식은밥이 있어서 이렇게 해 보았으니 혹 밥 남은 거 있을 때 이렇게 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두부굴까스
재료 : 두부. 생굴. 빵가루. 허브솔트. 청주약간. 튀김옷(밀가루,계란.빵가루). 카놀라유. 돈가스소스, 샐러드채소.
만들기
1. 두부는 끓는물에 살짝 데워서 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꼭 짠다.
2. 손질한 생굴은 청주를 약간 뿌려놓았다가 다져 넣는다.
3. 허브솔트로 약하게 간을 하고, 빵가루를 조금 넣어 섞어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4.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5. 기름기를 빼고, 접시에 담아 돈가스소스를 뿌리고, 샐러드 채소를 함께 곁들여 낸다.
※ 생굴에 청주를 뿌려놓았다가 다지지만, 그래도 비릿한 굴향이 싫다면 찐굴을 넣어서 만들어도 된다.
※ 두부의 물기를 꼭 짜면 짤 수록 바삭하게 튀길 수 있다.
지난번에 먹었던 <석화찜>
석화찜
재료 : 석화,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레몬청)
만들기
1. 석화는 흐르는 물에서 솔로 깨끗이 닦아 씻어 건져놓는다.
2. 찜통에 찜받침을 놓고, 물을 부어 팔팔 끓인다.
3. 찜받침 위에 씻어놓은 석화를 차곡차곡 올리고 찐다.
4. 물이 끓어오르고, 굴향이 나기 시작하면 석화 껍데기가 벌어지면 꺼낸다.
5. 껍데기 한쪽만 떼내고 접시에 담아 초고추장과 함께 낸다.
※ 찜통에 막 집어넣고 쪄도 되지만, 깨끗이 씻었다고 해도 불순물들이 마구 나와 섞일 수 있으니 찜받침을 놓고 찌면 깨끗하게 찔 수 있다.
※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초고추장에 청양고추나 잔파를 송송 썰어 찍어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다른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된다.
※ 약간 짭쪼름한 맛이 나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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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해찬바다님께서 각굴(석화)와 깐굴을 판매합니다.
주문한 상자엔 장갑과 굴까는 칼, 초고추장과 함께 보내줘서 굴 까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혹 필요하신 분들은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
해찬바다님 블로그
↓
<굴까기와 찌는 법 동영상>
↓
http://tvpot.daum.net/v/v0b50C1CicHc1zzc9TQ6Q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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