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하지 않아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풍경.
지난해 네그루 모두 건강히 자라
봄바람에 분꽃향에 취할것 같다.
민들레와 비비추의 어울림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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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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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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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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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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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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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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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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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내 주름살가득이던 천연초가
어느새 보톡스를 맞은듯 오동통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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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꽃망울이 오밀조밀,
동생네는 어른키만큼 자랐는데,
수확후엔 땅으로 옮겨주어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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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묘목상주인이 권해주신,
꽃이 제법인 블랙커런트.
어떤 열매?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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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경 삼색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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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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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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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스럼 할미꽃.
어릴적 그 향기일테지?
4월의 봄풍경은 소풍나온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안겨주듯...
한 껏 포즈를 취해줍니다.
오늘 밑그림을 그렸다고
내일부터 서둘러 완성해야된다는 법을 없습니다.
다만,
삶도 나이에 걸맞게 꾸려가는것이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들을
근래 자꾸 되뇌이게 되네요.
오늘 긍정의 힘으로 첫 획이라도 그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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