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농,임,수산물 알리기

*(무농약) 친환경 첫 실험재배(대학 찰옥수수)

꽃아낙 2016. 6. 2. 08:02

 

 

---  농장이야기---

 

올해는 대학찰 옥수수를 비롯하여

들깨와 몇몇 작물들을 키워 볼 생각입니다.

해충의 저해를 덜 받는 작물들을 우선으로 선택하여,

시행착오를 겪을 각오까지 다져 놓고 말입니다.

 

고구마가 더러더러 죽어서 부분이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직포를 덮고 꼭꼭 여미어도 잡초는 비집고 나옵니다만,

제초는 안하기로 맘먹은지라,

간절함을 참습니다.

 

1차 곁순제거를 하였지만,금새 삐죽이 나오는 곁순들...

그사이 잡초는 간작하듯이 잘도 자라지요.

 

 

6월11일모습

 

 

 

 

 

 

 

 

 

틈나는대로 달려가서 500여평의 밭일을 돌보지만,

여유로움은 커녕 퇴근길 발길을 재촉하고 있답니다.

 

 

 

연못에 우렁이도 번식에 바쁘고,

망중한을 즐길 겨를도 없이 자라는 부들과 창포의 싱그러움들...

 

당근,모듬상추 한봉지를 뿌려둔지 얼마만이던가...

헛고랑의 달맞이가 나도 작물인양 헷갈려요.

 

연못둑에 산딸나무 다섯그루가 한창 뽀오얀 얼굴로 이쁨을 과시하는군요.

 

 

 

지난해 가족의 큰 아픔과

괴산에서 세계유기농 엑스포를 개최 후

 건강한 먹거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5년의 귀농생활에 잡초와의 전쟁으로

결국은 제초제를 부분부분 사용하기도 했지만,

땅심은 정직하다는걸 직감합니다.

 

작물을 심어놓고 손이 모자라 제초라곤

손과 낫이 전부이거늘,

 정직한 농부의 벌레,해충 퇴치법,면력증가로

새로운 농법에 첫 발을 디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