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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청장과 신용장

아름다운 얼굴이 초청장이라면 아름다운 마음은 신용장입니다. 초청장은 유효기간이 있지만, 신용장은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출처 : 업장소멸 글쓴이 : 수목토 원글보기 메모 : 연말이라 다들 분주하시죠? 가족분들과 따뜻한 시간 많이 가지시고 2014년도 의미있게 잘 마무리 하시길!! 저 둥둥 떠다니는 큰 얼음덩이가 바람에 서서히 움직여 수차 날개도 부수고...대단합니다 눈 썰매장같은 이곳을 오후 내내 정리하기 전...한컷!

만족할 줄 알아라 (유교경)

지난밤 혹독한 맹추위는 어장의 수차도 멈추게하고 진천 문백 멘토님과 하루종일 원상복구하느라 온몸이 얼얼합니다 오늘 도착한 소포... 따뜻한 情이 담겨졌으리라 일주일 전에 서울에서...(上) 한기가 온 몸을 휘감고 오들오들 떨면서도 한 해동안 온정의 손길에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었답니다 전국 각지에서 성원해주시고 용기주신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만 추후에 다시 인사올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물꾸러미는 적어도 한번쯤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게 예의라는 단순한 생각이니 오해는 없으셨음 합니다 집앞은 완전 빙판길이다 미끄럼타기엔 최적인듯 반들반들합니다 만일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족할 줄을 알아라 넉넉함을 아는 것은 부유하고 즐거우며 평온하다 그런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

고마운 인연! 2014.12.18

물처럼 바람처럼!

설한(雪寒)의 개울물소리는 더없이 청아하고 존재감을 싣어 어제처럼 모난 돌맹이들을 헤집는구나. 아침나절 자연이 펼쳐놓은 부페밥상에 수저대신 톱자루 낫자루 챙겨 등걸 한 짝 삭정이 몇 가지의 포만으로 돌아오거늘 자연에선 쉬이 데워지고 쉬이 식어지지않는 일상속에 억척이 꾸역꾸역 살아나고 몇 십분의 노동에 달아오른 카타르시스! 칠흑같은 어둠에 날 선 더듬이의 촉각으로 내딛는 한 발자국의 육중함은 한낮의 해맑은 공허로 흩뿌려져도 경쾌한 걸음걸음엔 콧노래가 허밍되네 살아있음에 귀농 3년차 이방인으로 삶! 내인생의 요약을 궁금해 할 그들에게 치러지는 홍역! 질곡된 삶들을 뭉게고 짓이겨 오색 가래떡이되어도 이면지에 써지는 습작이 아닐테니 그저 바람소리 매섭게 후려쳐도 잃어버린 퍼즐을 새삼스레 맞출 이유는 없다 어우렁..

내안의 나 _()_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