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철학이다(난 비단보다 광목이 좋다)

괴산으로 온지 4년차가 되었지만 보물을 곁에 두고도 건강상 산행을 미뤘습니다만, 휴일 친구네와 함께 칠보산을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며 다녀왔습니다. 초입부터 물소리가 시원히 반깁니다. 도룡용알도 보이네요. 얘기하며 가느라 진풍경들을 놓친곳이 많습니다. 담 기회에 담아야겠어..

제7회 천연기념물 미선나무축제가 2015년 4월3일~5일까지 푸른농원에서 꽃전시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봄나들이 오셔서 향기로운 차 한잔 하세요. 2014년 모습 2014년 모습 축제까지는 10여일 남았지만 先답사하였더니 여주인장님의 걱정이 크시더라구요. 축제前에 개화할것 같다고... ..

열정으로 일한 후 달콤한 휴식~ 고요를 깨고, 겨우내 시린 응집을 훌터 내립니다 묵언수행이 따로 없네요 산중 엷은햇살에 이슬치장을 널어 말린 수줍은 노루귀! 내 너를 만나려 가던 길 역행했나 보다 이 순간 지금 이 곳에서 . . 천국여행 중입니다.

괴산군 청안면이 선비고을이라 불릴만큼 예절의 고장이라 언젠가 들러보고 싶던 차 지난 겨울 끝자락에 들러 본 곳입니다. 아쉬웠던 것은 대문이 꼭 꼭 잠겨져 있어서 자세한 내부를 볼 수 없었답니다. 쪼매난 아낙이 까치발로 향교를 빙빙 돌아가며 건물만 포스팅하느라 ... 조선시대에 ..

맘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봄햇살이 무척이나 가실하던 휴일! 가을 단풍의 반영反影이 아름답던 곳! 고요와 적막 속 파르르 낙옆 한 잎이 떨고 있다 순간 싸~해 진다 저수지 한 켠! 한가로운 강태공들의 모습에 한동안 멍-- 지난 겨울 아무도 뵈이지 않았던 그 곳에? 봄은 봄이로구나_+ 문..

아가들 손질하고,말리다가 비오면 걷어가며 이맘 때 유일한 여가는 반납되고,힘은 들었지만 푸른하늘 이불삼아 걸쳐진 풍경을 보니 그래도 맘은 뿌듯합니다. --------------------------------------------------------------------------------------------------------- \

주말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일하기 참 좋은 날 "어장일은 힘들다" 핑계대며 오늘은 요리 조리 하루를 보냈다. 얼마전 중국산 창란젓깔이 명태가 아닌 메기창란으로 둔갑한적 있었다. 이번에 메기손질하며 얻어진 싱싱한 부산물로 괴산댁은 떳떳하게 "메기창란젓"이라고 이름하였다. 숙..

메기 반건조! 그 후 스토리입니다. 어장 마무리 작업이 순조롭지 못해 잔량파악도 안된지라... "메기반건조"란 나름의 命名으로 지난 열흘간 넘 바빴네요. 살아가는것 또한 예견할수 없듯이 늘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활어로 제곁을 떠나야 할 아이들이 이렇게 몇일간 더 머무..

  낭만과 행복의 꽃 남국의 꽃이라 불리우며 케냐의 국화이기도한 아프리카 벚꽃, 자카란다.

휴일이라고 쉴 수 없는지라 왠종일 움직였더니 온 몸이 뻐근하네요. 대충 주섬주섬 챙겨서 뜨끈뜨끈한 찜질하며 피곤도 풀고, 저녘은 아낙님표 메기찜으로 원기회복하며 하루를 마감해봅니다. 01 02 03 04 바로옆 청국장과 보리밥집에서 시장기를 달래지만 늦은 시간이라 오늘은 그냥 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