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참 인내스러워야 함을~~^^ 묵언수행이 따로 없습니다 가뭄에 폭염과 이제 지리한 장마로, 한계절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타 삶의 모습과 다를바 없고 충만속엔 결핍의 조연도 있듯이 씩씩하던 의지도 가끔은 제동을 걸듯 조여진 긴장을 풀어놓고 들꽃들과 마주보며 듣던말던 소곤거려도보고 내 얘기 .. 카테고리 없음 2017.07.14
농사일지 ▲ 비를 피해 원두막에 앉아 단비 내림에 감사하고...마냥 바라다 봅니다. 가뭄이라 잡초들은 덜한다해도 앞에 보이는 흉물(?)은 그대로 잡초밭입니다.ㅎ ▲ 원두막 천정은 이상 없는거지요? ▲ 가뭄에 골골이던 이 개울도 곧 물줄기가 굵어질것입니다. ▲ 모교수님께서 주신 홍화가 잘 발.. 카테고리 없음 2017.07.07
소나기 ? 번개불처럼 스쳐지나는 소나기 한줄기가??? 애타게 기다리던 농심을 다 헤아려주진 않나봅니다ᆞ 비를 맞고 살짝 미친듯 하늘을 뚫어져라 보아도 적당량은 이미 정해진듯ㅡㅡ 내가 아픈것보다ㅡ 나의 목마름보다ㅡ 숨이 헉헉 막히는 이 현실을 그저 순응히라도 하듯 웅크리고 있는 .. 아낙의 日常(近況) 2017.06.24
가슴에 내리는 비 가슴에 내리는 비/ 윤보영 비가 내리는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싶은 그대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갑니다. 그립다 못해 비가 됩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오는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마음을 씻어주고 있나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의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 비가 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내안의 나 _()_ 2017.06.09
대구 이곡동 장미공원 계절의 여왕 오월!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지요ᆞ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의 친구에게서 카톡으로 날아온 곱디고운 꽃송이들이 왠종일 기분좋게 해줍니다ᆞ 직접 향기도 맡으며 꽃길을 거닐면 더 좋을곳이지만 저는 이렇게라도 대만족입니다ᆞ 대구에서 장미꽃보다 더 맘씨고운 친.. 카테고리 없음 2017.05.19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영덕바닷가로... 학창시절 내나이 이십대에 잠깐 머물렀던곳! 기암들이 우직하리만치 시야를 가득 채운다. ▲ 매표소옆 대전사 겹벗꽃이 세월을 말해주듯 굵직하게 가지들도 출렁인다. ▲ 진입로도 많이 변해서 낡은 기억들을 유추하며 돌아보고 또 둘러보고... ▲ 면발을 곱게 빚어내리는 홍두깨질속에 .. 카테고리 없음 2017.05.08
미리가본 음성 법화사 5월 3일 초파일을 앞두고 3월 하순에 화재소식도 있고해서 잠깐 다녀왔다. 주변 산이며 온전한것이 없었는데, 법당과 요사채만 무탈했다는게 의아하다는 말씀이셨다. 자비심이 가득하신 부처님도 뵙고, 법화사엔 스님과 오랜동안 동거하는 "아지"라는 견공이 스님과 불자들이 절을 하면, .. 명소&가볼만한 곳 2017.04.28
봄 향기속으로.... 발걸음소리 조차 조심스러울만큼 살포시 다가온 계절에, 굳어버린 우리네 표정에도 미소를 짓게하고, 봄향기에 콧등마저 시큰거린다. ▲ 삼색도화의 오묘함에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림과 설렘으로 가득해진다. ▲ 비를 맞은 도화의 꽃잎들이 하나씩 다투어 입술을 열어 준다. ▲ 가끔 지.. 카테고리 없음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