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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

마 음 박 경리 마음이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빨아서 풀먹인 모시적삼 같이 사물이 싱그럽다 마음이 욕망으로 일그러졌을때 진실은 눈 멀고 해와 달이 없는 벌판 세상은 캄캄해 질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욕망 문간 지옥이 따로 있는가 권세와 명리와 재물을 쫒는 자 세상은 그래서 피비린내가 난다. 박경리 유고시집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내안의 나 _()_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