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나 _()_ 86

오월의 아침

어느새 초록이 짙어 무성하고 그 무성함의 點하나에 지나지않는 덧없는 삶의자락들을 헤아려 본다 내 몫의 삶을 제대로 살아왔는지 고요속에 잦아드는 정제된 생각 저마다 홀로 외롭게 떠있는 세상에 하나씩 줄여지는 움켜진 소유들 지니고있는 혼이 빛바래기전에 자신에게 체면을 걸어본다 더 간소하게 더 단순하게 잔잔한 오월의 아침은 그렇게 어지럽던 것들을 하나 둘씩 삭힘의 힘을 불어 넣어준다 2014년 5월 12일 아침에

내안의 나 _()_ 2014.05.12

세월호!도덕적해이(moral hazard)에 대하여

요즘 왠종일 뉴스만 보면서 "모럴해저드"라는 이 단어만 저의 뇌리에 뱅뱅돕니다. 온 국민들은 내 자식일인양 슬픔에겨워 일상이 힘들어하고있는 즈음 극한 상황에서도 모장관의 기념사진 촬영건과,모시장후보는 폭탄주에.. 모의원 아들의 망언(?)에 실종가족들은 탈진상태의 좌불안석인데 의전석에서의 컵라면 드시는(?) 모습이 과연 바른공직자들의 모양새인지요? 선장은 침실에서 무얼(?)하셨을까? 무선교신의 이해못할 투명한내용에 어이없음을 잠잠히 묻혀질줄로만 알았던 그들의 만행이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국민들은 작금의 이 사실을 오랫동안 트라우마처럼 남을것입니다 큰일이 벌어진후에 급한 조치는 뒷전이고, 순간의 모면과 책임해피하려는 안일한 태도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노여움에 그들과의 괴리감을 느낄것입니다 각자의 전문분야..

내안의 나 _()_ 2014.04.22

나의 길~(나자신에게)

몸에 딱 맞는 편한 옷을 입고 일상에 젖어들 때 참 행복하다는 걸 오늘도 배우며, 삶의 좌표도 불확실하게 생각으로만 그리고 시행착오가 오더래도 잠깐의 실수라고 일관해 버리는 안이함이 후회로 되돌아 오고 맙니다 새로운 일들에 두려움 없었던 그래서 더 용감했었고 두려움 없는 귀농생활도 했었던 것이지요 이제는 그 흐트러진 조각들을 하나씩 정돈하고 보정하는 성숙함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마음 가는대로의 삶!

내안의 나 _()_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