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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휴일을 와송밭에서...

지난해 이맘때가 문득문득 떠올라 느닷없이 어장도 휙~둘러보고 씽씽한 수차들 소리에 안심을 놓는다. 새벽 다섯시에 오늘은 주워진 임무인양 팔을 걷고선 부산한 움직임을 해본다. ▲ 올해 벌써 3번째 풀작업이다, 잠시만 외면을 해도 밭고랑엔 보란듯이 키자랑을하는 잡초들로 작물은 그저 하나의 점처럼 작고 흉물스런 모습이란다. ▲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어장둑에 잡초도 뽑고, 제초제를 안쓰려고 . 이웃에서 쪽파 한 망을 주셔서 도라지 죽은 빈구멍을 채웠다. ▼ ▲ 슈퍼도라지의 빈 곳을 쪽파 심고, 고랑의 풀들을 일차 제거했다 (이렇게 깔끔해도 일주일후면 다시 빼곡히 우거진다.) ▲ 봄비가 자주내리던 날 시기를 맞춰 직파했더니 발아가 100%였지만 비닐입구의 지열들로 어린싹들이 그냥 화상으로 죽고 말았다. 비지땀을 흘..

어제도 지난것은 추억이어라~~!

▲ 어느 절간이라도 한 귀퉁이 자리잡은 범부채꽃이 오늘따라 참 곱다. ▲ 소원도 빌고... ▲ 천천히 걸음하며 두리번하니 덕주사 산책로 아치엔 다래가 주렁주렁... ▲ 익사사고가 많다고 예방차원인지? 경고문과 함께 그물까지 쳐두었다. ▲ 3개월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땀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옥수수 수확도 마치고 주말이라 망설임 없이 무작정 떠나본다. 수안보에서 점심을 포만으로 안은채 월악산으로 서행하며 모처럼 주변경관도 보고... 벌써 휴가철이 시작되었는지 인근 계곡마다 빼곡히 인파들로 넘쳐나고, 덕주사로 발길을 돌려 맑은 물에 발도 담궈보면서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지난 시간들을 마치 퀼트의 천조각을 잇듯 돌아본다. 돌아오는 길! 어제의 피곤은 잠깐 망각한듯 허브카페에 들러 빙수 한그릇을 마주하는데 옥수수 ..

내안의 나 _()_ 2016.07.24

<충북내수면연구소>녹조에방 미생물 지원

2016년 7월 18일 올해 충북 내수면 연구소에서 미생물배양으로 각 어장에 녹조현상을 막기위해 선정된 어가에 무료로 공급지원을 해준다. 퇴근을 앞둔시간에 급박함을 직감하고 배양실담당자한테 연락을 했더니 때마침 여분이 있다하여 괴산에서 한시간거리를 곧장 달려갔다. ▲ 언제봐도 신기하기만 한 광경이다. 각종 어류들이 연구원들에게 관찰대상이 되는 작은 수조들에 넘실댄다. 무슨 어종인가? 하고 얘기를 나누는 순간 파닥이는 고기들을 보며 바로 직감했다.향어.....란다.ㅎ ▼ ▲ 한통에 상상초월의 가격을 무료로 15통이나 받아왔다. 앞으로 출하시까지 꾸준히 공급해 줄꺼라니 안심에 감사함과 별탈없을것을 기대하며...말이다. ▲ 7월 28일 2차분 배양액 바실러스(300리터)-녹조현상에 유익한 (질소를 잡아주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