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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無所住而生其心(응무소주 이생기심)

부처님 오신날! 초파일이 한주 앞으로 다가오고, 보탑사에서 담은 연등목입니다. ▼ 지난달 서원 졸업식때 만들어본 족자입니다. ▲ 금강경은 반야계통의 경전 중에서 《반야심경》과 더불어 대표적인 경전이다.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라는 말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로 직역하면 '마땅히 머무를 바 없이 마음을 낸다.'는 뜻이다. 집착과 아집을 버리고 평상심과 부동심으로 진리를 실천할 때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텅 빈 마음으로 마땅히 해야 할 옳고 바른 일은 어떠한 이해관계나 체면이나 감정 따위를 따지거나 개입시키지 말고 '무심하게' 행하여야 한다. 즉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다.

내안의 나 _()_ 2016.05.07